감마지티피 수치가 높다면 꼭 조심하세요!

"피로는 간 때문이야!" 간 건강 다들 잘 챙기고 계신가요? 저는 지방간이 있어서 여러 가지 간 수치들에 좀 예민한 편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감마지티피 수치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 감마지티피란?

 ○ 기타 간 건강의 지표가 되는 수치들

 ○ 감마지티피 수치를 낮추려면?

 

 

감마지티피란?

 

감마지티피(γ-GTP)는 우리몸의 존재하는 효소 중 하나로 아미노산을 세포 안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녀석입니다. 술 때문에 간에 이상이 생기면 이 감마지티피가 대량으로 생성되는 등 알코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죠.

 

따라서 간 질환의 대표적인 척도로 많이 쓰이곤 합니다. 남성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8~61 IU/L, 여성의 경우는 5~36 IU/L을 정상 범위로 봅니다. 

 

 

 

검사 전날의 술을 마신 경우에 일시적으로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 전 2~3일간은 가급적 금주를 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다른 간 수치는 정상인데 감마지티피 수치만 높다면 간질환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술을 자주 마시는 분이거나 감마지티피 수치가 100을 넘어간다면 알코올성 간경변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기타 간 건강의 지표가 되는 수치들

 

감마지티피 외에도 간기능 검사 시 참고하는 항목들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 AST, ALT :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합성과 해독 담당). 이 수치가 높으면 간세포가 파괴(손상)되었을 가능성 높음
• ALP : 간, 담도의 이상이나 뼈 관련 질환이 있을 경우에 증가
• 총단백 : 간의 합성능력이 저하되면 총단백량이 감소됨
• 알부민 : 오직 간에서만 만들어지며 하루에 생산하는 총단백량의 1/4을 차지. 간경변 발생시 이 수치가 감소
• 글로블린 : 간세포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 글로블린 수치가 상승함
• 총빌리루빈 : 황달 반영. 공복시에 약간 상승하는 경향

 

참고로 총빌리루빈 수치와 관련해서는 이전에 다룬 적이 있으니 한 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 검진에서는 간수치가 제대로 나와야 할 텐데요...

 

총빌리루빈 수치와 간건강 팁

 

 

감마지티피 수치를 낮추려면?

 

감마지티피 수치는 알코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술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문제가 없다면 며칠의 금주만으로도 감마지티피 수치는 확 낮아집니다. 만성 알코올 섭취자의 경우에도 2개월 정도 금주를 한다면 정상 수치를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또한 간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또한 중요하겠죠? 간에 좋은 음식들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방간에 좋은 음식 5가지

 

 

지금까지 감마지티피 수치와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소중한 간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